주말 사이 마지막으로 열렸던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전일 대비 5% 넘게 밀리며 강한 하락 신호를 보냈습니다. SK하이닉스 ADR도 원화 환산 기준 -3.54% 급락했지만, 정작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(SOX)는 보합권에 머물러 신호가 엇갈렸습니다. PreKOSPI의 통합 시장 신호는 5단계 중 가장 낮은 “강한 하락”으로 집계됐습니다. 월요일(8월 3일) 코스피 개장을 앞두고 밤사이 흐름을 정리해봤습니다.
코스피200 야간선물 시황: 강한 하락 신호
코스피200 야간선물은 7월 31일 18시부터 8월 1일 06시까지 열린 마지막 야간 세션에서 시가 1040.65, 고가 1042.65, 저가 974.20을 거쳐 978.40으로 마감했습니다. 전일 종가 1030.65 대비 -52.25포인트(-5.07%) 하락한 수치로, 세션 시가 기준으로는 -62.25포인트 밀렸습니다. 거래량은 43,403계약이었습니다.

PreKOSPI는 이 낙폭을 근거로 다음 거래일 코스피가 큰 폭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합니다. 최근 5거래일 등락률을 보면 7/30 +8.00%, 7/29 -7.12%, 7/28 -6.92%, 7/27 -0.78%, 7/24 +0.12%로 변동성이 매우 컸는데, 이번 낙폭도 이 흐름의 연장선입니다. 코스피200 야간선물·SK하이닉스 ADR·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가중 합산한 통합 시장 신호는 5단계(강한상승~강한하락) 중 최하단인 “강한 하락 신호”로 나타났습니다.
[이미지 삽입 위치 — 오늘 밤 시장 신호 카드: 코스피200 야간선물 strong-down, SK하이닉스 ADR strong-down,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flat]
SK하이닉스 ADR 괴리율: 프리미엄 +20.34%, 상관계수는 낮아
SK하이닉스 본주(000660)는 전일 종가 1,718,000원(+29.95%)이었고, 나스닥에 상장된 ADR(SKHY)은 $143.73으로 전일 대비 -3.54% 하락했습니다. 환율 1,438.4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한 ADR 환산가는 주당 2,067,412원으로, 본주가 대비 괴리율은 +20.34%(프리미엄) 수준입니다. 다만 본주·ADR의 최근 14거래일 상관계수는 0.21로 “약한 연관”에 그쳐, ADR 흐름을 본주 예측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.

특이한 점은 최근 며칠간 괴리율 변동폭이 상당히 컸다는 것입니다. 7/30 종가 기준 괴리율은 +62.12%까지 벌어졌다가 7/31에는 +20.34%로 크게 좁혔습니다.
ADR 상장 초기라 표본이 적은 만큼, 괴리율이 크다고 곧바로 좁허질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PreKOSPI의 설명입니다.
미국 증시·반도체지수: 지수는 상승, 개별 반도체는 종목별 온도차
미국 주요지수는 나스닥종합 25,374(+1.00%), S&P500 7,490(+0.70%)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. 반면 반도체 섹터 전체를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(SOX)는 11,311(+0.07%)로 사실상 보합이었습니다.

개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. SK하이닉스와 메모리 경쟁 구도를 이루는 마이크론(MU)이 -5.90%, 낸드플래시 업체 샌디스크(SNDK)가 -5.09% 급락한 반면, 엔비디아(NVDA)는 +2.93% 상승했습니다. TSMC(TSM)는 +0.23% 보합, AMD는 -1.90% 하락, 브로드컴(AVGO)은 +0.37% 소폭 상승했습니다. 원/달러 환율은 1,438.4원을 기록했습니다.
메모리 반도체와 직접 연관된 마이크론·샌디스크의 동반 급락은 국내 반도체 장비·소재주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.
이번 주 예정된 미국 주요 일정
PreKOSPI는 이번 주 시장 영향도를 “높음”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. 8월 5일(수) 06시에는 AMD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 AI 반도체 수요 관련 코멘트가 국내 반도체 장비·소재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이어 8월 7일(금) 21시 30분에는 영향도 “매우 높음”으로 분류된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가, 8월 12일(수) 21시 30분에는 역시 “매우 높음” 등급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(CPI)가 발표됩니다. 두 지표 모두 연준의 금리 결정 기대를 바꿔 환율과 야간선물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.

마무리
코스피200 야간선물과 SK하이닉스 ADR이 나란히 급락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보합에 그치면서, 월요일 개장 초반에는 갭 하락 출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. 다만 지수와 개별 반도체 종목의 방향이 엇갈린 만큼 장중에는 외국인 수급과 아시아 증시 흐름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.
더 자세한 실시간 수치는 PreKOSPI(https://stock.idataground.com)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본 내용은 통계적 경향에 근거한 참고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