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사카는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, 쿠시카츠, 라멘, 스시, 야키니쿠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일본 대표 미식 도시다. 도톤보리·난바·우메다 일대에 유명 맛집과 현지 로컬 식당이 모여 있어, 하루 세 끼로는 부족할 만큼 선택지가 풍부하다.

1. 아지노야 도톤보리점 (오코노미야키)
- 대표 메뉴: 부타타마 오코노미야키, 믹스 오코노미야키
- 위치: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난바 인근, 도톤보리 강변 에비스바시 근처
- 특징 및 장점: 철판 위에서 바로 구워주는 정통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를 적당히 두툼하면서도 폭신하게 즐길 수 있는 집이다. 눈앞에서 부글부글 익어가는 반죽과 진한 소스 향, 가쓰오부시가 살아 움직이는 비주얼이 식욕을 폭발시킨다.
- 아쉬운 점(단점): 도톤보리 한복판에 있어 웨이팅이 길고, 테이블 간격이 좁아 여유로운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. 철판 열기 때문에 한여름에는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다.
- 평판 및 후기: “오사카 오코노미야키를 딱 한 곳만 간다면 여기”라는 평가가 많고, 소스 맛이 강해 술안주보다는 식사용으로 더 좋다는 후기가 많다. 재방문 의사가 높고,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도 실망이 적은 정석 맛집이라는 반응이 많다.
2. 토미타 규카츠 도톤보리
- 대표 메뉴: 규카츠 정식(로스/히레), 반숙 계란 카레 규카츠
- 위치: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도톤보리 인근 난바역 도보권
- 특징 및 장점: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붉게 살아 있는 규카츠를 개인 화로에 올려 원하는 굽기로 즐기는 스타일이라 고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히 매력적이다. 밥·된장국·양배추 샐러드까지 정갈하게 한 상이 차려져 가성비 좋은 한 끼로 손꼽힌다.
- 아쉬운 점(단점): 한국인에게 워낙 유명해 “여긴 한국인밖에 없다”는 말이 나올 정도라 현지 로컬 감성은 덜하다. 피크타임에는 줄이 길어 첫날 또는 마지막 날 시간 맞춰 방문하는 편이 덜 부담스럽다.
- 평판 및 후기: 고기 질이 일정하고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끝까지 느끼하지 않다는 평이 많다. “모토무라 못지않고, 개인 화로 덕분에 더 재미있다”는 리뷰도 자주 보인다.
3. 이치란 라멘 도톤보리
- 대표 메뉴: 돈코츠 라멘, 추가 차슈·반숙 계란 토핑
- 위치: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도톤보리 1가 일대, 난바역·니혼바시역 인근
- 특징 및 장점: 진한 돼지뼈 육수에 매운소스 농도·면 굵기·면 익힘까지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초보자도 실패 없이 즐기기 좋다. 1인 부스 형태 좌석이라 혼밥 여행자에게 최적이고, 24시간 또는 심야 영업 지점이 많아 밤에 라멘 한 그릇 비우기 좋다.
- 아쉬운 점(단점): 일본 전역에 있는 프랜차이즈라 “굳이 오사카에서 먹어야 하나”라는 의견도 있고, 현지 로컬 라멘집에 비해 가격이 살짝 높은 편이다. 돼지 특유의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린다는 리뷰도 있다.
- 평판 및 후기: 오사카 3대 라멘으로 꼽힐 만큼 여전히 관광객·현지인 모두에게 인기가 많고, 밤늦게까지 줄이 끊이지 않는다는 후기가 많다. “첫 일본 여행이라면 한 번은 경험할 가치가 있다”는 평이 지배적이다.
4. 야키니쿠 고리짱
- 대표 메뉴: 한우급 마블링 소고기 모둠, 하라미·탄 샐러드 세트
- 위치: 오사카부 오사카시 내 미나미(난바·신사이바시) 인근 골목
- 특징 및 장점: 타베로그·구글 평점 모두 높은 야키니쿠 전문점으로, 잘 손질한 소고기를 숯불 향 가득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. 기본 반찬과 소스 구성이 알차고, 질 좋은 고기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많다.
- 아쉬운 점(단점): 인기 매장이라 예약 없이 방문하면 대기 시간이 길 수 있고, 내부가 넓지 않아 단체 모임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. 영어·한국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주문 시 메뉴를 미리 체크해 가면 편하다는 의견도 있다.
- 평판 및 후기: “관광지 가격이 아니라 로컬 가격에 가까운 고기집”이라는 평과 함께, 고기 상태가 일정해 실패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후기가 많다.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“오사카 야키니쿠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곳”으로 자주 언급된다.
5. 오코노미야키 후게츠 도톤보리점
- 대표 메뉴: 모둠 오코노미야키, 야키소바 세트
- 위치: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도톤보리 1-7-21, 난바역 도보 약 3분
- 특징 및 장점: 폭신한 반죽에 양배추와 해물·고기가 듬뿍 들어가 ‘먹다 망한다(쿠이다오레)’는 오사카식 푸짐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체인점이다. 철판에서 바로 구워주는 퍼포먼스와 달콤짭짤한 소스, 마요네즈 조합이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.
- 아쉬운 점(단점): 도톤보리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만큼 한산한 시간대를 찾기 어렵고, 소스 맛이 강해 두 끼 연속 방문하기에는 다소 무겁다는 의견이 있다. 체인 특성상 지점에 따라 굽기나 속 재료의 편차가 있을 수 있다는 리뷰도 있다.
- 평판 및 후기: “오사카 첫 오코노미야키 입문용으로 부담 없다”는 의견과 함께, 사진 찍기 좋은 메뉴 비주얼 덕에 SNS 후기 비율이 매우 높다. 현지인·관광객 모두가 찾는 곳이라, 적당한 기다림만 감수하면 만족도 높은 한 끼를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.
아래 식당들도 함께 추천한다. (동일 형식으로 10곳 구성용)
6. 오사카 오쇼 도톤보리 본점 (교자·중화요리)
- 대표 메뉴: 날개 달린 교자, 텐신한, 라멘 세트
- 위치: 오사카시 주오구 난바 1-2-10
- 특징 및 장점: 바삭한 한쪽 날개와 촉촉한 속이 대비되는 교자가 대표 메뉴로, 라멘·볶음밥과 세트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. 중화요리를 편하게 즐기기 좋고, 회전율이 빨라 웨이팅에 비해 금방 입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
- 아쉬운 점(단점): 체인점 특성상 매우 로컬스러운 느낌은 아니며, 피크 타임에는 소음이 큰 편이라는 후기가 있다. 메뉴 종류가 많아 초행자는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의견도 있다.
- 평판 및 후기: “가성비 좋은 한 끼”, “교자와 맥주 조합이 최고”라는 평이 많고, 도톤보리에서 간단히 배를 채우기 좋은 곳으로 자주 언급된다.
7. 타치즈시 고카이 (스탠딩 스시)
- 대표 메뉴: 모둠 니기리, 오마카세 스타일 스시
- 위치: 오사카 시내 번화가(난바·신사이바시권) 골목
- 특징 및 장점: 서서 먹는 스탠딩 스시집으로, 회전율이 빠르고 신선한 스시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. 주문 즉시 눈앞에서 스시를 쥐어 주어, 짧은 시간에 퀄리티 높은 스시를 맛보기 좋다.
- 아쉬운 점(단점): 좌석이 없어 오래 머물기 어렵고, 여유롭게 술과 함께 즐기기에는 맞지 않는다. 인기 시간대에는 가게 안이 좁고 붐벼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다.
- 평판 및 후기: 구글 평점 4.9에 빛나는 곳으로, “가격 대비 퀄리티가 훌륭한 스시집”이라는 호평이 많다. 한국인 손님 비중이 높지만 분위기는 현지스럽다는 후기가 인상적이다.
8. 초돈코츠 노우도 8 (라멘)
- 대표 메뉴: 풀토핑 돈코츠 라멘, 차슈 추가 라멘
- 위치: 2 Chome-7-3 Kozu, Chuo Ward, Osaka, 542-0072 일본
- 특징 및 장점: 국물 이름처럼 극도로 진하고 농도 있는 돈코츠 스ープ로, 진한 라멘 애호가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집으로 꼽힌다. 매운 정도·면 단단함 등을 이치란처럼 조절할 수 있어 취향 맞춤이 가능하다.
- 아쉬운 점(단점): 육수 농도가 상당히 진해 평소 가벼운 라멘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. 매장이 큰 편이 아니라 피크타임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다.
- 평판 및 후기: “라멘만을 위해 다시 오사카를 올 수 있다”는 극찬도 보이며, 돈코츠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필수 코스로 꼽힌다.
9. 카니도라쿠 도톤보리 본점 (게 요리)
- 대표 메뉴: 게 정식 코스, 찜게·게 샤브·게 초밥
- 위치: 도톤보리 강변, 대형 게 간판이 있는 본점 일대
- 특징 및 장점: 오사카의 상징 같은 대형 움직이는 게 간판 아래에서 모듬 게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. 찜·구이·샤브·초밥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게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어, 특별한 날 식사로 인기가 높다.
- 아쉬운 점(단점): 코스 요리 위주라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, 예약 없이 가면 원하는 시간대에는 식사하기 어렵다. 관광지 특성상 현지보다 관광객 비율이 높다는 점도 호불호가 갈린다.
- 평판 및 후기: “비싸지만 한 번쯤은 경험할 만한 오사카 대표 코스”라는 반응이 많고, 사진 찍기 좋은 외관 덕분에 여행 후기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.
10. 미요시(Miyoshi) (오코노미야키·야키소바)
- 대표 메뉴: 오코노미야키·야키소바 하프&하프, 모둠 토핑 오코노미야키
- 위치: 오사카 시내 골목 로컬 상권(난바권에서 접근 가능)
- 특징 및 장점: 동네 철판집 같은 소박한 분위기에서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로컬 식당이다. 카운터석 바로 앞 철판에서 구워주는 모습을 보며 먹는 재미가 있어, 관광지 체인과는 다른 ‘현지 느낌’을 준다.
- 아쉬운 점(단점): 매장이 크지 않고 영어·한국어 메뉴가 제한적이라 초행자는 주문에 조금 애를 먹을 수 있다. 위치가 관광 중심지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 찾아가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후기도 있다.
- 평판 및 후기: 현지인 추천 찐맛집 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며, “웨이팅 큰 데 대신 여기로 오길 잘했다”는 리뷰가 많다. 간이 세지 않고 재료 맛이 잘 살아 있어 술안주보다 식사용으로 좋다는 평가도 눈에 띈다.